다시 증가하는 빈대 예방법은? 빈대 물린자국은 어떻게 생겼을까?
빈대에 물린 자국 (※사진주의※)
빈대를 발견했을 때 초기에 박멸하고 집안에 들어오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해야 하는 까닭은 사람들 물어서 흡혈을 하고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집은 그 공포감이 더 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빈대에 물리면 진드기나 모기와는 달리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에 고통까지 수반됩니다.
아무리 긁어도 증상은 완화되지 않고 피가 날 정도가 되어야 고통이 간지러움을 이길 때에야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역이 빨리 마무리되어서 사라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빈대에 물리면 물린 피부 부위는 빨갛게 부어오르고 간지럽기 시작합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잠복기간이 있을 수 있는데, 1시간 내로 간지러움이 발현되거나 길게는 14일까지도 증상이 없다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미 물렸을 때에는 빈대가 어디에 얼마나 퍼져있을지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바로 방역을 해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빈대의 출몰이 40년전이고 이미 방역이 되었기 때문에 볼 수가 없었습니다. 최근 여행객들이나 외국인들의 방문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빈대 물린 사진은 보통 외국인이 많은 까닭도 여기에 있습니다.
빈대, 모기, 흔한 집 진드기 그리고 개미에 물린 사진을 보시고 비교해 보세요. 빈대에 물리면 확실히 다른 해충에 물렸을 때보다 빈도와 범위가 넓습니다. 사진을 보는 제가 다 그 고통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물린 사람들이 안타까워요.
1. 빈대에 물린 자국
한 마리의 빈대는 한 번에 여러 곳을 물어댑니다. 심할 때면 수십 번을 물기도 하고, 알정 한 패턴도 보입니다. 모기보다 작기 때문에 모기장을 침투해서 들어옵니다. 이불이나 매트리스에서 빈대가 보인다면 바로 잡아서 눌러 죽이세요.
무리 지어 집단생활을 하는 특징이 이기 때문에, 사람이 잠에 들었을 때 몸 위로 올라와 팔 끝이나 피부가 연한 부분을 물어뜯고 피를 흡혈합니다. 한 개체가 이러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체가 이러기 때문에 그 물린 양과 범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2. 모기에 물린 자국
흔하게 볼 수 있는 모기에 물린 사진입니다. 독성이 빠지기 전에 빨갛게 살갗이 부풀어 오릅니다. 그리고 간지러움을 바로 수반합니다.
3. 진드기에 물린 자국
집진드기 카펫이나 매트리스에 있을 수 있습니다. 풀숲이 우거진 곳에서 옮길 수 있는 살인 진드기인 흡혈 진드기는 살갗에 박혀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4. 개미에 물린 자국
개미에 물린 자국입니다. 군데군데 작고 빨간 흔적을 만들거나, 모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빈대에 물렸을 때
몸집이 작아 손으로 누르면 바로 죽일 수 있는 빈대이지만, 한번 물리시 동반되는 가려움증은 만만한 대상이 아닙니다. 가려움에서 벗어나 고통이 수반되고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이상한 패턴으로 여러 곳이 물려 있다면 즉시 살균 크림을 바르고 병원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빈대에 물린 자국을 치료하는 것은 항히스타민제와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사용을 필요로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물리지 않도록 방제하도록 방제하고, 매트리스 커버나 이불 등을 고온 건조기에 돌립니다.
바닥 청소를 한 청소기의 필터는 봉지에 싸서 버리고, 여행을 다녀왔다면 여행가방을 밀봉해 2~3일간 지켜봅니다. 가정대 에어로졸이나 살균약제가 있다면 사용하시되,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안전한 살충제여야 합니다.
전문가들도 손사레를 치는 빈대, 발견 즉시 해충전문업체와 연락하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우리 집에 빈대가 확인되었다면?
서울시에서 빈대 제로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다산 콜센터 120이나 빈대발생신고센터에 연락합니다. 고온으로 방제할 수 있으나, 베드 버그(빈대)는 기존 살충제에 이미 강력한 내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번식능력은 바퀴벌레를 능가하기 때문에 한번 발생하면 조속히 박멸을 해야 합니다.
서울시에서 배포한 안내서에 따르면 1~5단계의 빈대 흔적 조사하기 체크 리스트가 있습니다. 침대 한 곳에서 시작해 침대 주변으로 확산이 되며, 벽과 바닥이 맞닿는 곳인 카페 아래에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어 벽틈, 콘센트에서 발견되며 벽과 천장에서도 보이게 되는데, 문제는 여러 곳에서 발견이 되고 침대와 먼 곳에서 보일수록 이미 집안 곳곳에 번져 있을 거라고 예상된다고 합니다.
다산콜센터, 빈대발생신고센터와 더불어 해충 전문 업체에도 연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집 빈대 1~5단계 확인해 보기
1단계 : 침대 한 곳에서만 확인됨(침대 스프링, 프레임, 매트리스 시접부위, 침대 헤드 등)
2단계 : 침대 주변으로 확산됨(침대, 근처 테이블이나 서랍장)
3단계 : 벽과 바닥이 맞닿는 곳과 카펫 아래에서도 발견됨
4단계 : 벽 틈, 콘센트에서도 확인됨
5단계 : 벽과 천장에서도 발견됨
※ 여러 곳에서 발견될수록, 침대와 먼 곳에서 발견될수록 심각한 단계임
빈대 퇴치체, 살충제, 기피제
빈대 퇴치제, 살충제, 기피제로 유명한 것은 동국제약의 비오킬과 경남제약의 모스펜스입니다. 비오킬 휴대용은 매진이 되었고, 모스펜스도 그 판매량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비오킬은 빈대/모기 등의 해충 퇴치제로 알려져 있고, 모스펜스는 모기 기피제이나 빈대에도 효과가 있어 여행객들이 해외여행 시 가져가는 필수품 중에 하나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