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5등급제 개편 내용 확인하기
2028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이 발표되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현내신 9등급에서 2025년 5등급 체제로 변화하는 데에 있을 것입니다. 2028년 수능 국 ·수 ·탐은 선택과목 없이 통합평가하겠다고 발표했네요.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그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국민공청회 전에 보도자료나 관련 정보 확인하셔서 대입 준비 잘하시길 바랍니다.
2028 대입입시제도 개편 시안
2028년 수능은 미래사회를 대비하여 수능시험 - 고교내신 체제를 선진형으로 개혁하는 내용이 보도자료에 담겨 있습니다. 수능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와 기형적인 내신구조를 해소하는 한편 내신에서는 논술, 서술 평가를 더욱 늘려 학생들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데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통합형 · 융합형 수능 과목체계로 개편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3이 되어 치르게 될 수능은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은 모두 선택 과목 없이 통합형으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이는 유리하거나 불리함을 없애고 공평하게 동일한 내용과 기준으로 평가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통합형 과목 체계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학생 간 불공정 문제를 완화할 거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교육부는 학생의 변별력을 강화하고 논리적 사고역량을 키우는 융합평가로 '심화수학' 영역 신설방안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심화수학 영역은 첨단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미적분과 기하를 절대평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고교 내신 5등급 체제로 변경
내후년인 2025년부터 고등학생 전 학년에 전 과목에 대한 동일한 평가체제를 적용해 2021년 고교학점제 계획에서 예고되었던 대로 학년 별 평가방식이 달라졌을 때의 혼란과 불공정을 방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5등급 체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내신 5등급제 개편안
※ 1등급 : 10%
※ 2등급 : 24% , 누적 34%
※ 3등급 : 32%, 누적 66%
※ 4등급 : 24%, 누적 90%
※ 5등급 : 10%, 누적 100%
경기도 교육청 내신 계산하기
25년부터 모든 학년은 과목과 일관되게 학생의 성취 수준에 따른 절대평가 A~E를 시행하면서, 안정적으로 절대평가가 시행될 수 있도록 상대평가 등급 1등급~5등급을 함께 기재하도록 합니다. 아울러 단순한 지식 암기 수준이었던 5지선다형 평가가 아닌 미래에 필요한 사고력, 문제해결력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논술, 서술형 평가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표준화로 성취 수준으로 보는 한편 내신 절대평가의 신뢰도도 높인다고 하네요.
교육부에서 기대하는 바는 5등급 내신 평가방식을 통해서 큰 틀의 대입제도를 유지하는 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혼란 없이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인 2023년 안으로 대입개평 시안에 대해 국가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심층 논의 및 의견 수렴을 진행한 후 확정한다고 합니다. 다만, 대국민 공청회가 예정되어 있으니 일반 국민 누구나 토론에 참여해 시안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습니다.
※2028 대입개편 시안 대국민 공청회 개최 예정 ( 잠정, 11월 20일 14:00, 서울 여의도 인근)
올해 2028 대입 개편안을 확정하는 까닭은, 수능 개편 이외에 고교 내신의 변화와 같이 학교 현장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사교육이 늘어나진 않을까?
고교 3년간 내신을 상대평가 한다면 사교육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에 사교육에 대한 부담이 없을 거라며 단호하게 답변을 했습니다. 2021년에 예고한 내신 평가 방식을 그대로 유지했다면, 고1내신을 잘 받기 위한 초중학교부터 선행학습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개편안은 고교 전 학년 5등급 제로 변경하는 것이기에 고1 내신의 부담을 분산시켰다는 입장입니다. 이는 자칫 과잉될 사교육을 미리 방지하는 차원이라고 하네요.
추후에도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고, 지도할 교사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전문적인 부분을 키우는 한편 논술과 서술형 평가와 절대평가를 강화해 5지선다형과 같은 무제풀이식 사교육을 점차 줄이겠다고 합니다.
내신은 5등급 제로 개편, 수능은 9등급 제로 유지
내신은 변화가 생기지만 수능 등급 체제는 현행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수능 등급 체제마저도 개편되면 수시 최저학력기준 등 큰 틀의 변화가 나타나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수능 9등급제는 유지된다고 합니다.
내신은 각 고교학교별 평가라면, 수능은 매년 약 50만 명이 치르는 대규모 국가시험입니다. 그렇기에 변화를 주기에는 무리하고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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